완주군이 기업유치·사회적경제·재정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3-트랙‘완주형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영선 일자리경제과장은 27일 “기업을 유치해 1만5000여개의 도심형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와 중소기업 전용 농공단지를 조기 준공하겠다”며 “산단에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산업 및 첨단부품 신산업을 유치, 미래 성장동력과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전 과장은 또 “정부가 ‘혁신성장 3대 전략분야’로 지정한 수소와 이차전지 산업을 완주군 미래산업으로 규정, 추진하고 있다”며 “수소-전기 상용차 중심도시 구축, 현대 상용차 생산공장 수소차 시범 공급사업, 수소-전기버스 및 수소-전기화물차 충전 인프라(보급소) 구축, 이차전지 신소재융합 실용화 촉진사업 등을 추진해 ‘전국 5대 수소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도 했다.
사회적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서 성과를 도출해 내겠다는 계획이다. 로컬푸드의 성공을 ‘소셜굿즈 2025 프로젝트’를 통해 이어나가고, 사회적경제 공유경제 등을 확산시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 소셜굿즈는 로컬푸드의 원리를 지역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복지, 의료, 교육, 문화 등 각종 사회서비스 부문으로 확장하는 정책이다.
완주군은 또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1만7000개의 재정지원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재정지원일자리는 직접일자리, 직업능력 개발 훈련사업, 고용서비스 지원사업, 고용장려금 지원, 창업지원 사업으로 추진된다.
박성일 군수는 “민선7기 도심형, 농촌형, 공공형 3-트랙(Track) 일자리 정책을 통해 완주군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15만 자족도시 기반을 다져가겠다”며 “이를 위해 예산, 조직, 자원을 유기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융통성 있는 조직을 만들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