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침체돼 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정부 공모사업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최근 시에 따르면 정부는 국고보조사업 배정 방식을 자치단체 간 경쟁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춘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이에 시는 공모에 필요한 사전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전북도 소관부서 및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논리를 보강하는 등 사전 공조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생활SOC사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해 지역 생활환경을 신속히 개선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적합한 사업을 선정해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올해 신청하는 주요 공모사업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사업 △사회적·마을기업 육성 △노후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동물보호센터 설치지원 사업 등이다.
또한 △문화콘텐츠 접목 노후 관광시설 재생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2020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관광지 무료와이파이 구축 등의 공모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고용산업위기 극복과 자립도시 군산 비전 실현을 위해 국비 확보가 절실한 만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 단계부터 철저한 대응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스마트건설용 융복합부품평가기술 기반구축(199억원)사업을 비롯해 총 44건 708억원의 공모사업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