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가 28일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그동안 완주는 소방서가 없어 전주완산소방서와 덕진소방서가 담당했다.
2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완주소방서는 도비 96억 원을 투입, 6600㎡부지에 연면적 2893㎡(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축됐다.
조직은 소방행정과, 방호구조과, 현장대응단 등 2과 1단 8팀으로 구성됐다. 출동부서는 119구조대 1개소, 119안전센터 4개소, 119지역대 4개소로 편성됐다. 특히 인명구조를 전담하는 119구조대가 완주군에 편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방인력은 소방공무원 183명과 의용소방대 680, 공무직 1명 등 184명으로 소방장비는 펌프차 8대, 구급차 7대, 물탱크차 2대, 사다리차 1대, 화학차 1대, 구조차 2대, 지휘차 1대, 기타차량 8대 등이다.
소방 관계자는 “그동안 완주지역만을 전담하는 소방서가 없어 효과적인 소방업무수행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면서 “이번 완주소방서를 중심으로 군민과 기업체에 고품질 소방안전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