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로컬푸드, 전주 호성동에 임시 개장

시범운영 거쳐 2월 22일 정식 개장 예정

진안고원 로컬푸드(이하 로컬푸드)가 지난 25일 전주시 호성동에 문을 열었다. 호성동 자동차등록사업소 인근에 자리한 로컬푸드 매장은 신선한 농산물로 전주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임시 개장을 단행한 로컬푸드는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신축된 건물 1층에 495㎡(150평가량) 크기로 들어섰다. 매장엔 △신선채소류 △가공품 △정육 △홍삼전문판매코너 △홍삼카페 등의 코너가 자리 잡았다.

2층에는 신선한 진안고원 농산물을 재료로 쓰는 로컬 식당이 운영된다. 매장 앞 바깥 주차장과 광장(3300㎡)은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 등으로 제공된다. 군은 이곳에서 계절별 직거래 장터 행사를 수시로 열 계획이다.

로컬푸드는 다음달 21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달 22일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직매장은 송천동과 호성동 일대의 대규모 아파트 밀집 지역에 들어섰을 뿐 아니라 전주시 동부우회도로변 교통요지에 위치해 상당한 경쟁력을 가졌다는 평가다.

군은 일반 가공품 110가지, 홍삼한우 및 진안 돼지고기, 군수 인증 홍삼제품 20가지 등 품질 좋기로 정평난 진안산 농산물 300여 가지 이상을 판매품목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군은 이날 개장에 앞서 관리위탁자를 미리 선정해 놓고 공급체계를 갖춰 왔다.

전현희 팀장은 “시범운영 기간 농산물 소요량 예측과 수급상황 등을 면밀히 파악해 정식 오픈 때까지 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보완작업을 완료할 것”이라며 “전주 시민들이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 도시와 농촌이 윈윈하는 상생경제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