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제18대 전북대학교 총장이 28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4년이다.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 총장 임명안이 심의·의결된 김 신임 총장은 28일자로 대통령 임명을 받았다.
이날 내부 업무보고 등을 받으며 임기 첫날을 시작한 김 총장은 2월 중순까지 조직개편을 하고 차기 집행부를 꾸린다. 이후 곧바로 취임식을 통해 전북대 경영의 세부 밑그림을 발표할 계획이다.
분권과 공감, 융합을 대학 운영의 키워드로 제시한 김 총장은 “대학 조직은 대규모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닮아 있다”며 “구성원들을 배려하고, 창의적인 영감을 불어넣을 대형 오케스트라의 명지휘자 총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석사, 일본 북해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전북대 산업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공과대학장과 산업기술대학원장, 환경대학원장,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