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에 유망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면서 지역경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김제시는 30일 지평선산업단지와 백구 농공단지에 투자 의사를 밝힌 ㈜극동테크, ㈜한신과 각각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준배 시장과 차주하 전북도 투자금융과장, 나인권 도의원, 황영석 도의원, 온주현 시의장, 유진우 안전개발위원장과 기업 대표이사 및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극동테크는 플라스틱 제품과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신규 아이템 개발과 생산을 위해 지평선산업단지에 1차로 1만3278.5㎡에 100억 원을 투자해 22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하고, 2차로 올해 안에 연접부지 1만3884.7㎡에 추가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특히 ㈜극동테크는 이날 투자협약과 함께 지평선 일반산업단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조만간 착공에 들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신은 특장차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고소사다리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공장 확장을 위해 백구 농공단지 2만3544㎡ 규모에 100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로 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극동테크의 권혁신 대표는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신규 투자를 하는 것은 상당한 모험이지만 이 모험이 더 큰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에서 지평선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신 고재필 대표는 “김제에 추가 투자를 결정한 만큼 시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