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축구단이 30일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현판식을 갖고 2019시즌에 돌입했다.
지난 시즌 강등으로 K3 베이직에서 경기를 치르는 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했고, 현재는 조직력 훈련에 집중하며 올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3월 9일 국내 성인 축구의 최강팀을 가리는 FA컵 1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올 시즌 경기에 나선다.
K3리그 첫 경기는 3월 24일 오후 2시에 전주대 운동장에서 평창FC를 불러들여 홈경기를 치른다.
전주시민축구단 유소년팀인 U-12팀은 다음 달 14일 군산에서 개막하는 2019 금석배 전국초등학생 축구대회에 출전해 이날 오후 1시 30분 군산 군봉A구장에서 전주 조촌초와 첫 경기를 갖는다. 또 2019 금석배 전국초등학생 저학년 페스티벌에 출전하는 U-12팀은 다음 달 16일 오후 2시에 군산 수송 A 구장에서 일산아리 U-12팀과 경기를 치른다.
합천에서 동계 훈련을 실시한 U-15팀은 2019 금석배 중학생 축구대회에 출전해 다음 달 14일 오후 12시 40분 군산대 운동장에서 대구북중과 첫 경기를 펼치며, U-15팀 저학년생들은 다음 달 15일 오전 10시 군산월명운동장에서 경기 신장중과 경기를 갖는다.
지난해 12월 창단한 전주시민축구단 U-18팀은 제21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 출전해 다음 달 19일 오후 3시 광양 마동 1축구장에서 능곡고와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전주시민축구단 양영철 감독은 “전주시민축구단은 K3리그 팀 중 유일하게 유소년 클럽인 U-18, 15, 12팀 모두를 운영하고 있는 구단”이라면서 “축구 선진국 클럽 시스템을 도입해 유능한 선수들은 조기에 성인팀에서 경기를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