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진안읍 신상호(59) 씨가 지난 31일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신 씨의 기탁액은 111만 5000원이다. 신 씨는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생활비의 10%를 모아 장학금을 마련했다. 근검절약이 몸에 밴 것으로 알려진 신 씨는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을 실천하는 강한 근검절약 정신의 소유자다.
신 씨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지역의 미래다. 꿈나무들이 잘 자라야 지역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며 “부끄러울 만큼 적은 액수지만 어려운 형편의 지역 꿈나무들이 학업을 성취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