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응급환자에 대비하기 위해 전북지역 14개 시·군이 ‘비상 진료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대학교병원과 예수병원 등 23곳의 응급의료기관ㆍ응급의료시설 등은 휴일과 관계없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또 감기 등 증상이 경미한 경우 응급실 장시간 대기와 고비용의 진료비를 절감하는 편의를 돕기 위해 병·의원 1335개소, 보건기관 304개소, 약국 1387개소 등이 6일까지 문을 열 예정이다.
날짜별로는 2일 933곳(병원 84곳, 의원 849곳), 3일 66곳(병원 17곳, 의원 49곳), 4일 161곳(병원 32곳, 의원 119곳), 5일 38곳(병원 16곳, 의원 22곳), 6일 147곳(병원 35곳, 의원 112곳) 등이다.
설 연휴 방문할 수 있는 제일 가까운 응급실, 문 여는 병원, 의원, 약국 등을 알고 싶다면 보건복지콜센터로 전화하거나 전북도 및 시ㆍ군 보건소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앱과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위치에 문을 연 의료기관이나 약국,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설 명절 동안 시민에게 불편이 없도록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료기관과 약국의 사정에 의해 진료 운영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 운영 여부를 유선으로 확인한 뒤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북경찰도 연휴기간동안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경찰은 교통경찰 138명, 지역경찰 176명, 의경 120명 등 총 434명의 경력과 순찰차 143대, 싸이카(경찰 오토바이) 17대, 경찰헬기 1대 등 총 161대의 장비를 동원해 집중 단또 고속도로순찰대 9·12지구대는 최대 4시간 연장근무와 암행순찰차, 항공정찰 등을 통해 버스전용차로 침범, 갓길운행, 난폭운행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