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과 사람들, 모두가 행복한 진안’
진안군 마을축제의 올해 슬로건이다. 올해 마을축제는 관내 60여개 마을에서 연중 펼쳐진다.
12회를 맞은 마을축제는 농촌의 가치를 지키는 주민들이 마을회의를 통해 축제 날짜를 정하고 프로그램도 직접 기획하는 등 주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주민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올해 첫 축제는 오는 11일 동향면 상노마을에서 열린다. 이어 성수 반용마을, 마령 원평지마을, 동향 대야마을, 부귀 황금체험휴양마을 등에서 정월대보름을 테마로 진행된다. 이른바 전통문화마을축제로 펼쳐진다. 이후 11월까지 지역 내 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마을축제가 진행된다.
마을축제에 대한 군의 지원도 뒤따른다. 군은 전통문화마을축제, 브랜드육성마을축제, 지역거점축제, 문화기획축제, 학습교류축제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마을 및 지역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해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거듭나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처음 마을축제를 기획하는 대야마을 주민들은 “마을을 대표하는 왜가리 서식지와 수박 등을 주제로 우리 마을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풍성한 마을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