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문화재 재난 안전 분야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문화재청 표창은 방재, 정책, 제도 등 우수사례를 발굴해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마음을 확산하고자 기관 및 개인을 대상으로 심사·표창하는 제도이다.
김제시는 국보 제62호인 금산사 미륵전을 비롯한 85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에서 문화재 긴급보수 예산 4000만 원을 자체예산으로 편성해 안전점검 등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과 피해 발생 때 즉시 복구공사를 실시하여 피해확산 방지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문화재 재난 대응을 위한 민관 합동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문화재 안전의식 고취 및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문화재 안전점검에 드론을 활용해 입체적으로 점검하고, 각종 재난유형별 대응 매뉴얼 정비를 통해 방재업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은 모범사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