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미분양 산업단지의 분양률을 3월까지 7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12일 시에 따르면 1월말까지 제3산단 분양률은 66%, 제4산단 분양률은 77%를 기록해 제3?4산단 전체 분양률은 68%에 머물고 있다.
시는 지난해 3산단에 11개사, 26만7000㎡, 3671억원, 995명의 분양계약을 맺었고, 4산단에는 3개사 1만5000㎡, 70억원, 85명의 분양계약을 체결해 총14개사에게 28만2000㎡, 3728억원의 투자와 1084명의 고용창출을 이끌었다.
올해에는 현재 기존 입주업체인 OLED관련 업체 W사(1만㎡정도)와 ESS컨테이너 제조업체인 D사(2934㎡)의 증설투자와 함께 외투기업으로 차량 내장제 제조업체인 F사의 이전투자(2만5500㎡), 첨단 전자재료 제조 중견기업인 H사(9만4500㎡)의 투자유치가 진행되고 있다.
이들 기업이 3,4산단에 분양계약을 체결하면 산단 전체 분양률은 70%대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서울 투자유치사무소를 활용하여 출향 기업인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연고기업 유치와 지방이전을 계획 중인 수도권 타깃기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며 “산업단지 분양완료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3,4산업단지 조성에 2626억원을 투입했고, 기업을 유치해 지금까지 1711억원을 거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