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한 ‘익산형 청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2일 이상춘 경제관광국장은 “청년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청년 정책계를 신설하고 청년이 살고 싶은 익산을 만들기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익산형 청년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청년희망도시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지역의 청년 실태조사에 기반한 정책방향 설정과 전략을 마련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종합적·체계적 청년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청년의 욕구를 반영하고 현실적인 청년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기 위한 청년희망네트워크도 올해부터 운영한다. 청년희망네트워크는 익산에 거주하는 만 18~39세 청년 30명 이내로 이번 달에 구성해 청년 정책을 익산시에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청년들이 창업이나 결혼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익산시가 같은 금액을 추가 적립해 주는 청년자산형성 통장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 내에 청년문화소통공간을 조성해 지역 청년의 소통·공유·협력의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지역 청년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해 제공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펼친다.
이밖에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희망을 가지고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자산 형성, 취업 지원,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국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지역에서 주체적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지원 시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청년들과 함께 청년이 살고 싶은 익산을 만들기 위한 시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