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3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아름다운 색과 은은한 향을 내는 국산 프리지아 평가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우수 품종 홍보와 농가 보급 확대를 위해 마련한 평가회에는 농가와 유통업계, 플로리스트, 소비자와 관련 단체가 참석한다.
프리지아 20여 계통이 첫 선을 보이며, 국내외에서 개발한 기존 품종 20여 가지도 소개된다.
농진청은 1999년부터 프리지아 새 품종을 연구해왔으며, 2003년 ‘샤이니골드’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46품종을 육성했다.
국산 품종 보급률도 2008년 2.9%에서 2015년 49.8%까지 늘면서 지난해에는 60.4%까지 뛰어 외국산 점유율을 넘어섰다. 지난 1월 거래량도 약 2만1000속(1속=10대)으로 가장 많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