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대 농촌진흥청 차장에 임명된 황규석 연구정책국장(58)이 지난 12일 취임, 업무에 들어갔다.
별도의 취임식 없이 이날 공식 업무를 시작한 신임 황 차장은 1988년 공직에 입문해 30여 년간 농진청 연구정책과장, 행정법무담당관, 기술지원과장, 수출농업지원과장, 연구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농업경제 전문가다.
업무에 대한 열정이 강하고 기획력과 추진력이 돋보이며, 후배나 직원들과는 격의없는 자리를 즐기는 소탈한 성격으로도 알려져 있다.
황 차장은 취임사에서 “협력하는 조직 문화와 공정한 평가 제도를 마련하는 데 적극 노력하고,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능과 조직을 혁신해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생협력의 자세와 소통으로 농업 현장과 농업인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농촌진흥청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