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희귀질환 전북권 거점센터’로 선정됐다.
13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희귀질환 거점센터는 희귀질환의 진단, 치료,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상급 종합병원을 상대로 진행한 공모 사업이다.
전북대병원은 이달부터 오는 2020년 12월 말까지 거점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북대병원은 △희귀질환 진단·관리를 위한 전문 클리닉 운영 △관련 인력의 전문성 강화 △진료협력 체계 구축 △교육자료 개발 및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북지역 희귀질환자들은 전문가 부족과 의료기관의 수도권 집중 등으로 진단을 받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했다.
이번 거점센터 지정으로 희귀질환에 대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의료 서비스와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은 “희귀질환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역거점 진료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