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노후상수관 정비를 통해 유수율을 점차 높여 나가고 있다.
강승권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14일 “효자동과 평화동 일원을 대상으로 한 유수율 제고사업 2단계 1차분 공사가 현재 71%의 공정률을 기록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2단계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연간 100~150억원을 들여 급수구역 89개 소블록의 노후관을 교체·개량하는 프로젝트다.
맑은물사업본부는 올해 1차분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어 우아동과 호성동 일원을 대상으로 한 2차분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올해 본격화되는 2차분 공사와 함께 내년에는 서신동과 중화산동 일원에 대한 3차분 공사가 추진된다.
맑은물사업본부는 유수율 제고 2단계 사업을 통해 현재 77%인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강승권 본부장은 “지속적인 노후상수관 정비를 통해 유수율과 수질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맑은물사업본부는 올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돗물 탐구클래스’를 운영한다. 수돗물 탐구클래스에서는 수돗물 수질 및 소독약품 측정하기 등의 실험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