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관내에서 물 또는 식품매개 감염병인 A형 간염이 발생해 무주군보건의료원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A형 간염 최초 발생신고를 받았으며, 즉시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 관리지침에 의거 환자에 대한 격리조치와 역학조사, 인체 및 환경검사를 진행했다.
박인자 감염병관리팀장은 “환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해 가족과 접촉자 등 2명에 대한 유전자 검출검사(전북 보건환경연구원)를 마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며 “현재는 접촉자에 대한 항체검사 등 예방조치 노력과 추가 접촉자가 있었는지에 대한 확인, 발생신고 요령과 예방수칙 홍보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의료원에서는 추가 환자 발생을 막고 철저한 예방관리를 위해 관내 의료기관에 A형 간염 발생 시 신고를 해줄 것과 외식업지부와 학교 등 유관기관에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또 각종 예방수칙과 예방접종, 환자 발생조치 등의 내용을 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이장회의 등을 통해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