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둔산영어도서관·고산도서관, 그림책 원화 전시

완주군 둔산영어도서관과 고산도서관이 연말까지 그림책 원화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원화 전시는 그림책 작가들의 다채로운 일러스트작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평소 책 읽기를 싫어하는 어린이는 물론 그림책 읽을 기회가 많지 않은 성인에게도 좋은 독서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둔산영어도서관에서는 2월 동안 아름다운 순우리말의 12가지 걸음 이야기가 담긴 ‘아이스크림 걸음’(박종진 글 송선옥 그림, 소원나무)을, 고산도서관에서는 진짜 선물은 물건이 아니라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임을 깨닫게 해주는 동화 ‘달토끼의 선물’(문승연 저, 길벗어린이) 원화를 전시하고 있다. 올해 원화전시는 길벗어린이, 북극곰, 고래뱃속, 노란 돼지 등 13개 출판사에서 후원한다.

서진순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원화전시를 통해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매월 새로운 작품 전시로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과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