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제생의세 봉사단, 네팔 의료봉사 실시

원광대 제생의세 봉사단이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네팔에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의과대학 최운정 교수를 단장으로 한의과대학 및 치과대학 교수, 원광대병원 간호사와 직원, 마한로타리 회장단 및 임원, 삼동인터네셔날 이사장, 원불교 교무 등 총 31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석가모니 탄생지로 알려진 네팔 남부 테라이 지방의 룸비니에서 총 995명의 현지인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벌였다.

외과, 피부과, 안과, 내과, 근골격, 산부인과, 소아과, 신경과, 치과, 한방과 등에서 총 1810건의 진료 및 처치가 이뤄졌고, 농양 배농술, 지방종절제술, 익상편절제술 등 37명의 환자가 수술을 받았다.

또한, 봉사단은 복부, 유방, 갑상선 초음파와 세극등 검사, 돋보기안경 제공, 통증유발점 주사 치료를 비롯해 치과 스케일링, 발치, 구강농양배농술 등 수준 높은 진료를 펼쳤고, 한방치료는 침술을 기본으로 부항, 운동치료, 개인생활 습관교육 등과 함께 한약도 처방했다.

최운정 단장은 “의료봉사와 함께 포카라, 카트만두 원불교 기관에 의약품을 전달하기도 했다”며 “원광대 제생의세 봉사단은 네팔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후원회 회장으로 김상덕(안과) 교수를 선임하는 등 지속적이고 연속적인 의료봉사를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