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산업단지를 연계해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인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연구소 기업, 첨단 기술기업에 대한 세제 및 부담금 감면 등 각종 혜택과 인력양성 및 기술 개발 사업화의 정부 지원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이승복 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TF팀(11명)을 구성하고 강소특구 지정 충족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최근 기술핵심기관인 군산대학교와 관내 연구 및 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강소특구 지정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시는 향후 ‘새만금 Science Park’ 조성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과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특화분야 집중 육성 계획을 세우고, 상반기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강소특구 지정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 산업단지는 태양광종합평가센터, 해상풍력전문센터, 상용차 테크비즈프라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강소특구에 최적”이라며 “특히 새만금캠퍼스 인근 플라즈마 기술연구센터,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우수 과학기술 역량을 보유한 연구기관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 강소특구는 미래발전의 신성장 동력”이라며 “유망 기업의 투자 유치와 연구 성과에 따른 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강소특구 추진 전담부서를 신설했고, 오는 4월 특구육성 종합계획, 시민 및 전문가 공청회 등 사전절차를 거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