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미래농정 5개년 계획’을 통해 익산의 농업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해 나가기로 했다.
전종순 익산시 미래농정국장은 26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농업구조개선 및 생산혁신, 농촌활력 및 삶의 질 향상 등 5대 분야 23개 주요과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5대 분야 23개 주요과제에는 최근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 및 고령화 심화, 수도작 중심의 농업구조, 급변하는 농업·농촌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담았다.
5대 주요과제와 23개 핵심과제는 민선7기 공약사업, 미래농정국 혁신과제, 익산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도출된 내용 등이 담겼다.
우선 농업보조금제도가 중점 개선대상이다. 농업보조금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농업보조금의 경로와 적재적소에 보조금이 지원되고 있는 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된다.
아울러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통해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도 구축한다. 익산의 농촌권역을 4개로 나눠 권역의 문화적 자산과 다양한 농촌 자원을 기반으로 자립적 주체 육성, 창의적 사업추진, 통합적 농촌발전이라는 3대 전략을 수립한다. 권역별 농촌문화 유산, 푸드, 체험관광을 연계한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을 통해 지역 순환형 농산물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푸드플랜은 지역농산물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역농산물이 지역에서 소비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6차산업 성격을 갖는다. 이 사업은 농식품부 푸드플랜 공모사업을 신청해 내달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푸드플랜이 수립되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이 지역내 먹거리 자급자족을 이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