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 제25대 조민철 지회장 추대

“협회 안정, 회원 소통, 지속사업 힘있게 추진”
임시총회 개최, 감사에 양문섭·최성욱 씨 선출

“협회 안정이 최우선입니다. 폭넓고 즉각적인 회원 소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협회 지속사업을 힘있게 이어가겠습니다.”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이하 전북연극협회) 제25대 지회장에 조민철 전 지회장이 추대됐다.

전북연극협회는 26일 오후 7시부터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2019년도 임시총회와 제25대 임원개선’을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25대 지회장으로 배수연, 양문섭, 조민철 씨가 회원들의 입후보 추천을 받았다. 이후 양문섭 후보가 입후보를 고사하면서 배수연, 조민철 후보의 2파전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에는 47명이 참여했으며, 기권 4표를 제외하고 배수영 후보가 13표, 조민철 후보가 30표를 각각 얻었다.

조민철 당선인은 “어깨가 무겁다. 연극계에 산적해있는 문제가 많다. 전북 연극의 수장이라는 역할에 맞게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충실히 이행하겠다”면서 “300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대화의 창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속개된 총회에서는 부지회장, 이사, 감사 선임에 대한 건이 논의됐다.

수석부회장 1명과 부회장 2명으로 구성되는 부회장단에 대한 선임은 지회장에게 일임하는 것으로 참석자 거수를 통해 결정했다. 감사에는 회원들의 추천에 따라 4명이 추천됐으나 2명이 고사의 뜻을 전해, 양문섭 씨와 최성욱 씨가 최종 선출됐다.

조민철 신임 지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2022년 1월까지 지회를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