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내 중단됐던 전주역 앞 첫마중길 간판개선사업이 재개된다.
전주시는 27일 겨울철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중지했던 전주역 앞 첫마중길 1단계 간판개선 설치공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첫마중길 1단계 간판개선 설치공사는 전주역에서 구 한양주유소 구간 첫마중길 주변 상가 55개소의 노후화되고 난립된 간판 105개를 철거하고 신규간판을 제작·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간판제작 특성상 동결융해 등 품질저하와 제작시공 시 하자발생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첫마중길 간판개선 설치공사에 대해 동절기 공사중지를 내렸으며, 오는 6월까지 첫마중길 1단계 구간의 모든 간판교체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재정 전주시 건축과장은 “올해 첫마중길 전 구간을 대상으로 한 1·2단계 간판개선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상가 점포주와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아름다운 간판개선을 통해 전주역 주변을 또 하나의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전주 역세권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