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12억원 들여 무장읍성 앞 전선 지중화를 추진한다.
지난달 28일 군은 무장읍성에서 앞 450m구간(무장읍성~농협~무장시장 앞 회전교차로)에 대해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간 무장읍성 주변에 얽혀있는 전신주와 전선들은 읍성 경관을 해치는 주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또 전통시장 주변 인도에 설치된 전신주로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군은 지난해 8월 한국전력공사에 올해년도 지중화 사업을 신청했다. 지난 1월 최종 대상지로 확정됨에 따라 기초조사와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5월 착공해 9월 완료하게 된다.
한전 지중화 사업과 도로정비 등이 마무리되면 무장읍성과 전통시장을 잇는 길이 ‘걷기 좋은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