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훈)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희망터는 지난 1일과 2일 한강 이남과 호남 최초로 3·5만세운동이 일어났던 군산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느껴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희망터 학생과 학부모 50여명은 지난 1일 옛 시청 광장 일대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군산만북울림 행사에 참여했다.
2일에는 부모와 함께 주말체험으로 ‘항거, 유관순이야기’ 영화 관람을 통해 3·1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여원(금강중 2년) 학생은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쳐보니 가슴이 뭉클했다”며 “100년 전 그 분들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훈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강 이남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던 군산의 역사를 바르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