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총장선거 경찰개입 의혹과 관련된 수사 결과가 3월 말 나올 예정이다.
전주덕진경찰서는 4일 “최근 검찰에 수사기한 연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당초 경찰은 2월까지 수사를 마무리 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경찰청 김모 경감과 전북대 교수들과의 공모관계를 입증하지 못해 수사기한을 연장했다.
경찰은 이들의 공모관계를 밝히기 위해 전북대 교수 5명과 김 경감을 교육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북대 교수들은 조직적으로 경찰관을 끌여들여 선거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찰 내사설 문자를 다수의 선거인에게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경감은 피의자 신분으로 2번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북대 총장선거에 개입해 선거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압수수색을 진행한 전북대 교수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친 상황이지만 뚜렷한 증거를 잡지 못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