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외국 유입 병충해에 대한 전면적인 방제약제 지원에 나섰다.
농가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는 병충해는 화상병, 곰보병, 동발해충 등이다.
이에 시는 13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전 접수된 화상병 23농가(16ha), 곰보병 22농가(8.2ha), 돌발해충 61농가(34.3ha)에 대한 방제약제를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5일 과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과수 병해충 방제대책협의회를 개최하는 한편 지원 방제 약제선정과 PLS 등 농약안전사용, 과수 병해충 방제 요령교육을 진행했다.
문현조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화상병과 곰보병은 한 번 걸리면 치료가 잘 되지 않고 심하면 수확량이 75~100%까지 감소하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필요하다”며 “병 발생이 의심되는 농가는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