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29개 읍·면·동 주민들을 직접 만나 새해 시정계획을 설명하는 ‘주민과의 대화’가 주민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특히 지난해 470여건의 민원이 600여건으로 늘어나는 등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정 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주민과의 대화를 지난달 11일부터 시작해 4일 마동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29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한 주민 간담회에는 5000여명의 시민들이 현장을 찾아 정 시장으로부터 익산시 역점 추진 사업을 설명 듣고 궁금증과 지역의 애로사항을 건의하는 현장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 시장은 익산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시민들과 익산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유라시아 철도 거점 기반 구축과 꿈이 실현되는 일자리 도시, 신·구도심 균형발전,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시민과 함께하는 푸른 익산 만들기 등 올해 5대 핵심 프로젝트로 소개했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총 600여건의 주민 건의 및 고충사항이 접수되어 지난해 413건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접수된 건의사항이 90% 이상의 처리율을 보여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지역개발, 복지, 관광, 환경문제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으며, 정 시장은 매 질문마다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 제시하는 등 진정성 있는 답변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쌓았다. 아울러 왕궁에 조성되는 물류단지 내 거주가구 보상지원 및 이주대책 마련 등 지역 주민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공청회 등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간담회에 참여한 주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 시장은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는 직접 현장에서 주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익산 발전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때 지속가능한 것이기에 앞으로도 30만 익산시민과 항상 소통하고 공감하는 감동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3월 중 추진사항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