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사랑장학재단은 장학생 선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138명이었던 장학생 선발인원을 177명으로 39명 증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세자녀 이상 가정의 자녀에게 지원하는 ‘다자녀 장학생’과 최다 봉사활동시간을 이수한 학생에게 지원하는 ‘인성 장학생’이 신설되면서다.
다자녀 장학생은 세자녀 이상 가정의 자녀로 2019년도 1학기 성적을 기준으로 고등학생은 국·영·수 평균점수 80점 이상인 16명, 대학생은 평균평점 B학점 이상인 17명 등 총 3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인성 장학생은 중·고교·대학생 각 2명씩 6명을 선발하는데 성적이나 기타 조건과 무관하게 오직 자원봉사 실적만을 평가하여 최다 봉사활동 시간을 이수한 신청자를 선발한다.
이와 함께 기존에 있던 일반, 특별, 예·체·기능 장학생은 전년과 동일하게 선발할 예정이다.
익산사랑장학재단 관계자는 “시대가 변함에 따라 인재에 대한 기준과 지원도 변화해야 한다”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교육도시, 공부보다 인성을 중시하는 살기 좋은 도시 익산을 만들어 가면 인구 또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새로운 장학금을 신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