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엄마 민중당 “한유총, 스스로 해체하라”

5일 전북여성-엄마 민중당이 전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기관의 책무를 저버린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해체를 촉구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전북여성-엄마 민중당’이 “교육기관의 책무를 저버린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는 스스로 해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중당 전북도당 소속 여성 위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는 5일 전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유총의 개학연기 철회로 사태가 끝난 것이 아니다”며 “한유총의 행동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아교육에 색깔론을 꺼내 들고, 에듀파인 도입 시행령이 통과되자 아이를 볼모로 개학 연기하려 한 것은 교육기관의 책무를 지키지 않고 사익추구집단으로 전락한 한유총은 교육 당국의 법인 인가 취소 결정을 떠나 스스로 단체를 해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