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민의 숙원 사업인 장애인 전용 체육관 건립의 실마리가 풀렸다.
부안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9년 생활밀착형 장애인 체육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장애인 전용 체육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 중 23곳이 선정됐으며, 도내에서는 부안군과 익산시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국비 30억 원과 군비 28억 원 등 총 58억 원을 투입해 체육관과 부대시설, 장애인협회 사무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장애인 전용 체육관이 건립되면 부안지역 5000여 명의 장애인들의 생활체육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및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그동안 생활체육서비스 등에서 소외돼 있던 부안지역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