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민체육진흥기금과 지방비를 활용한 도내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나선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문체부의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중 전북은 31개의 사업이 선정돼 보조금 201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을 통해 추진할 주요 사업은 김제생활밀착형 국민체육문화센터 건립과 익산과 부안에 신설될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이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 이용권을 우선 보장하는 시설이다.
진안과 순창의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무주의 국민체육센터, 남원의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사업도 함께 이뤄진다.
사업에는 모두 290억 원이 투입되며, 120억 원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으로 충당된다.
전주 화산체육관과 남원 춘향골 롤러트랙경기장 등 24개 체육시설은 기금 76억 원을 들여 개·보수한다.
도는 문화체육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체육문화복합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전북도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추가 공모에서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도보 10분 거리 내에서 도민들이 쉽게 여가생활을 즐기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