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을 위한 실내 놀이공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실내 사설 키즈카페를 제외하면 어린이들이 뛰놀만한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7일 부시장실에서 김양원 부시장 주재로 미세먼지 대책회의를 열고 어린이 놀이 공간의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승수 시장이 제안한 어린이 실내공간과 관련해 시는 민간 위탁한 공공시설물을 주말 및 휴일에 무료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물의 유휴 공간을 놀이터나 책방 등으로 꾸며 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향상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공기청정기·마스크를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