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무주군수·유송열 군의회 의장,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캠페인 동참

최근 SNS상에서 진행 중인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캠페인 참여가 무주군에서도 이어졌다.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진정한 독립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이 캠페인에 무주군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이 동참하게 된 것.

이동진 전남 진도군수의 지목을 받은 황인홍 군수는 지난 8일 3·1 독립선언서 38개 문단 중 15번 째 ‘스스로를 채찍질하기에도 바쁜 우리에게는 남을 원망할 여유가 없다. 우리는 지금의 잘못을 바로잡기에도 급해서 과거의 잘잘못을 따질 여유가 없다’를 필사해 페이스 북에 올렸다.

황 군수는 “3·1운동 소식이 무주로 전해지면서 4·1만세 운동이 일어났던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해 선열들이 희생으로 지켜낸 국가와 무주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후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와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황 군수의 지목을 받은 유송열 의장도 독립선언서 문장을 필사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선조들은 100년이 지난 지금의 우리에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와 국민이라는 자긍심을 심어주었다. 우리는 3·1혁명 100주년 역사의 교훈을 기억하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다음 참가자로 전주시의회 박병술 의장, 부안군의회 이한수 의장, 영동군의회 윤석진 의장을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