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가축 전염병 없는 청정 부안 사수 다짐

부안군은 최근 축산관련 단체 및 방역본부, 공수의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고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 부안 사수를 다짐했다.

협의회에서는 부안군 주요가축전염병 발생 현황 및 구제역 긴급 예방 접종 후 농가소독 강화 방안, 주변국의 아프리카 돼지열병발생(ASF), AI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가축방역 대응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기관별 임무 및 역할을 확인하고, 축종별 가축방역약품·백신 등을 선정했으며, 차단방역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임원택 산업건설국장은 “부안군은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최근 구제역 및 AI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어느 때 보다 농가들의 자율적인 방역의식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축종별 협의회에서 농가방역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안군은 올해 가축방역사업에 총 6억9100만 원을 들여 8개 축종 45종의 백신 및 전염병 예방 약품을 농가에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거점소독 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철새도래지 및 소규모 농가에 공동 방제단 3개반을 운영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