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치유농업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노홍래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부서장, 치유농업 관련 단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용역보고서에는 총 사업비 99억원이 투입되는 치유농업테마공원 조성을 주요 골자로, 나눔농장과 키움농장, 희망농장 등 4개 테마를 갖춘 농장과 공원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사업대상지는 인계면 건강장수연구소 인근 부지 약 29300㎡로, 현재 건강장수연구소에 추진하고 있는 힐링 테마 프로그램과의 연계성이 높아 사업대상지로 적합하다는 평이다.
4개 테마로 조성할 예정인 각 농장들은, 치유를 주된 테마로해 각각 동물교감, 식물교감, 농작업교감, 음식교감 등 현재 트렌드에 맞게 구성될 예정이다.
사업지내 치유농업센터도 조성해 치유농장 창업에 특화된 교육과정 개설과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정책제안, 고객관리 및 마케팅 등의 기능을 할 계획이다. 또 조성된 공원은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지난 2014년 대사성질환 치유농장 육성사업 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9곳의 치유농장에 대한 법인화을 추진하는 등 사업화모델 구축에 성공했다.
노홍래 부군수는 “치유농업테마공원 조성을 지역 소득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한편 치유농업 1번지 순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