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총력전

군민·군의회·행정 서명운동, 결의대회 추진

장수군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 1차 심사에서 통과한 가운데 최종 선정을 위해 군민이 한마음으로 뭉쳤다.

장수군민과 향우회, 축구동호회, 유관기관 및 단체들은 축구종합센터 장수군 유치를 위해 1만명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수군의회(의장 김종문) 또한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장수군 유치 건의안’을 채택 의결하고 유치활동에 힘을 실었다.

오는 12일 오후 3시 장수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는 1000여명의 주민과 축구인, 출향 인사 및 군 관계자들이 모여 유치 결의대회를 펼친다. 결의대회는 식전공연과 결의문낭독, 결의 퍼포먼스, 친선 축구 경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수군민의 뜨거운 염원은 단순 유치가 아니다. 최근 두메산골 교통 오지의 오명에서 벗어났으나 인구 소멸 지역 등 위기에 처해 있는 이들이게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절실함이 있다.

장수군은 축구센터의 유치로 지역 브랜드 가치가 동반 성장할 것이며 향후 10년간 매년 1000억원, 810명의 취업효과가 예상되면서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수군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 것은 사업의 용이성이다. 제안 부지 총 42만 7823㎡ 중 40%가 군유지이며 나머지 사유지는 업무협약을 마쳐 즉시 부지확보가 가능하다. 대한축구협회가 부담해야 할 매입비가 4억여 원 수준으로 수도권 등 타 지역과 비교할 수 없이 저렴하다.

특히 선수들의 훈련 여건에 맞는 최적의 고지대 청정 환경을 장수군은 갖추고 있다. 폭염과 열대야가 없는 해발 500m 이상 고지대에 위치해 훈련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으며 전국 미세먼지 기준대비 33% 수준의 지역(에어코리아 자료)으로 천혜의 자연환경 여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대한민국종합축구센터 장수군 부지 대상지 주변은 인프라와 연계해 상호보완 등 발전가능성이 크다. 사업부지 인근에 10km 승마로드와 와룡휴양림, 승마체험장 등이 위치해 산악 체력훈련이 가능하다. 또 조성 중에 있는 그린장수 치유의 숲과 성분이 우수한 푸른물 온천은 훈련 후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회복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명분과 당위성도 확보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군 단위 지역에 대한 지방소멸 등 극단적 표현 속에 지역 인구감소는 지역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인구 2만3000여명의 장수군은 전국 최하 3위 수준의 열악한 지역이다. 장수군은 지역브랜드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사과와 한우 등 농·특산물과 축제를 중심으로 지역 인지도를 높여왔으나 군의 활력을 제고하기에는 한계에 다다른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