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공모사업 선정

순창군이 다양한 문화공연을 군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군은 연속 4년째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도 수준 높은 예술 공연을 준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공연장과 예술단체간 상생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예술적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공연장의 운영 활성화를 통해 군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군과 함께 공모에 참여한 ‘문화포럼 나니레’는 1990년 9월 나니레국악실내악단을 창단해 전주KBS 어린이 국악동요단 반주단, 전주세계소리축제 초청공연 등을 펼친 바 있다. 또 전주한옥마을에서‘소리 꽃이 되다’ 상설공연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순창 향토회관에서 퓨전 해학극‘미스터 춘풍’으로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바 있어 올해 펼쳐질 공연에도 군민들의 기대가 높다.

이 사업은 매월 마지막 주인‘문화가 있는 날’에 5~6회 가량 편성 운영될 예정이며 동편제와 서편제의 발원지인 순창을 배경으로‘항아리 아씨전’도 창작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도 선정돼, 공립예술단체인 경기도립극단의‘명량시장’ 뮤지컬 공연도 선보인다.

이에대해 황숙주 군수는 “지난 해 `드림필 오케스트라`에 이어 올해도 훌륭한 공연단체와 함께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기쁘다”며 “군민들에게 더 좋은 공연을 선사해 문화가 숨 쉬는 순창, 웃음이 넘치는 순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예술단체분야 문화공감사업 선정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앞으로 더 많은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