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동성당과 서문교회, 신흥학교, 원불교 교당 등 시민들의 삶과 역사를 같이 한 종교문화 관련 기록물을 수집한다.
시는 오는 5월 24일까지 ‘제6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 기록물은 종교문화 및 전주와 관련된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근현대 자료다.
대상 자료는 사진과 동영상, 일기, 문서, 생활용품 등 특별한 제한이 없다.
특히 시는 공모전을 통해 종교문화 관련 전주의 장소성이 확인 가능한 자료, 전주를 중심으로 한 종교문화의 역사를 담은 각종 서적류, 생활 속 민속 신앙의 흔적이 담긴 자료 등을 찾을 계획이다.
공모전에 출품된 기록물은 감정평가단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1명(종교문화·전주)을 포함한 입상자를 선정해 오는 6월 발표할 예정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에 담긴 시민의 기록을 모아 향후 100년 전주 미래를 밝힐 기록 자산으로 보존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총무과(063-281-226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