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제217회 임시회, 제1회 추경 예산안 심의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12일 제217회 임시회를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해빙기 주요사업장 점검 및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군산시 한부모 가족지원 조례안, 군산시 시민감사관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안, 군산시 거리예술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5건의 부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임시회에서 심의될 제1회 추경예산안은 당초 본예산 1조1333억5200만 원 보다 1153억3700만 원 증액된 1조 2486억 9000만 원으로 각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하게 된다.

한편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신영자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시민문화회관 이용계획은 군산 문화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수립돼야 한다”며 “시민과 군산 소재 문화예술단체의 자유로운 이용과 다양한 예술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중신 의원은 “군산에는 126개소의 유해화학물질공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와 감독권한이 환경부, 새만금지방환경청, 방재센타에 있어 군산시는 사고가 발생한 후에야 뒷수습하고 대책을 세우는 실태”라며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감독권을 군산시에 이양하고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 및 특별예방조사팀 신설”을 촉구했다.

이어 김경식 의원“고군산 군도라는 천혜의 환경을 활용해 낚시와 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낚시어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전국 선상낚시대회 유치”를 주장했다.

배형원 의원은“관광객 방문으로 최근 교통량이 증가한 원도심권의 주차난 및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