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북부시장이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특색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익산을)에 따르면 익산 북부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2019년 희망사업 프로젝트’사업 중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됐다.
북부시장은 지난해 7월 특성화 첫걸음 시장에 선정돼 3억여원을 지원받은 데 이어 올해에는 문화관광형시장에 또 다시 선정되면서 앞으로 2년 동안 최대 1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특성화 첫걸음 시장은 특성화시장을 육성하는 전단계로 시장의 서비스 혁신과 상인들의 조직 역량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고, 문화관광형 시장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특화사업 추진을 통해 고유의 특색있는 전통시장으로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북부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시장 투어코스 개발, 문화 콘텐츠 육성, 시장 대표상품(PB상품) 개발, 디자인 재생 등 상인 중심의 다양한 특성화 프로젝트가 집중 추진된다.
조배숙 의원은 “익산의 북부시장이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익산의 대표적 전통시장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익산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익산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북부시장은 익산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5일장(4·9일)의 장날 규모는 전국에서도 손가락에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