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사진)이 사직했다.
정 위원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지난 1년 6개월 간 맡았던 자치분권위원장직을 떠났다.
정 전 위원장은 재임기간 자치분권 33개 과제 발전방안을 담은 ‘자치분권 종합계획’과 ‘시행계획’을 확정한데 이어 지방이양일괄법과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 자치경찰제 관련 법안 등 지방분권 제도화에 힘썼다.
정 전 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여러분이 주인이시고 주인이셔야 합니다’라는 두 문장이 국민성장과 자치분권이 지향해 할 방향이라고 꾸준히 강조해 왔다”며 “시대적 소명인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실현으로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이라는 비전을 현실에서 함께 구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이임한 정 전 위원장은 전남 순천대(행정학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