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만 6세~12세 아동을 돌보는 ‘야호 다 함께 돌봄센터’를 운영한다.
전주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부부의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돌봄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돌봄 수요에 비해 기관이 부족한 지역을 위주로 야호 다 함께 돌봄센터(2곳)를 설치할 계획이다.
돌봄센터는 모든 계층의 만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시간제 돌봄, 문화·예술·스포츠 등 프로그램, 등·하원, 상담 및 서비스 연계, 간식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부모의 일정에 따라 요일별로 이용 시간을 정할 수 있고, 긴급한 돌봄 수요가 발생할 경우 일시 이용도 가능하다.
이용료는 10만원 이내에서 센터별 운영위원에서 자율적으로 정한다.
시는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야호 다 함께 돌봄센터를 23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모들이 돌봄 걱정 없이 일과 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편적 돌봄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