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12일 “자유한국당은 공당의 품격을 내던지고 말았다”며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을 비판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5.18 망언이 온 나라를 분노케 한지 얼마나 지났다고, 또 다시 망언으로 국격을 떨어뜨리고 말았다”며 개탄했다.
이어 “냉전 체제가 끝나고 평화의 시대가 정착되고 있는 세계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자유한국당은 냉전체제에 빌붙어 정치 생명을 유지하려들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수석대변인’이라고 칭하는 공당의 대표가 과연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또 “현 정부를 좌파정권이라 주장하며 민주주의 역사를 왜곡하는 자유한국당 식 정치가 대한민국 보수 세력의 진정한 모습은 아닐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자신을 태우며 빛을 내는 촛불의 정신과 이 나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민주 열사들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지켜 냈는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