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13일 문화, 농촌, 유관기관 등 각 기관과 민간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여성 친화도시’는 지역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오미란 박사의 여성 친화도시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생활 속에서 느꼈던 불편한 점들과 분야별로 순창군을 위한 사업 제안 등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의견을 순창군 여성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관련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상반기 내 여성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 개정 및 군민 참여단을 갖출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그동안 여성이 살기 좋고, 아이 키우기 좋은 순창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여성 친화도시 순창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