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동학농민혁명 소재 드라마 ‘녹두꽃’ 제작 지원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 125주년을 맞아 혁명을 소재로 한 SBS 기획 금토드라마 ‘녹두꽃’ 제작을 지원한다.

시 문화체육과에 따르면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역사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조정석은 이복형제 중 형인 백이강, 윤시윤은 동생인 백이현, 철의 여인 송자인 역은 한예리, ‘녹두장군’ 전봉준 역은 최무성이 맡는다.

드라마 ‘정도전’, ‘어셈블리’등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집필한 정현민 작가와 ‘뿌리 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등 선 굵은 연출의 신경수 PD가 의기투합했다.

정읍시 김명관 고택 등에서 촬영되는 ‘녹두꽃’은 24부작으로 오는 4월 26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이 황토현전승일(5월 11일)로 제정된 해를 기념하고 혁명의 의미 재조명과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드라마 제작을 지원해 동학농민혁명과 정읍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