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박헌수)가 가정폭력 가해자에게 다양한 형태의 사례를 모아 상담과 교육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는 가정폭력 가해자들에게 재발방지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자나 자녀 등이 느끼는 고통과 상처를 직접 느끼고 되새길 수 있는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가정폭력의 재발방지를 위해 사안별 원인분석부터 후유증을 감성적인으로 풀어냈다.
가해자들은 무엇이 문제의 발단이 되고 어떠한 방향으로 해법을 찾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도록 대안도 제시되어 있다.
전담경찰관들은 “경찰이 피해자 말만 들어주고 피해자위주의 처리방식이라는 선입견으로 가해자들도 마음의 상처를 받는 경우가 있다”며 “가해자는 반성을 피해자는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헌수 익산경찰서장은 “가정폭력 가해자나 피해자가 모두 우리의 소중한 시민이고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가해자나 피해자 모두 제대로 된 회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