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의 교통사고 제로화가 추진된다.
전북도는 어린이와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23억 1300만 원을 투입,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전북도는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8개 시·군의 어린이보호구역 38곳과 노인보호구역 5곳을 선정해 고원식교차로, 과속방지턱, 노면표시 도색, 교통안전표지, 방호울타리 설치 등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또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률 6% 감소를 목표로, 상반기 1회 추가경정예산에 도내 어린이보호구역(820곳)의 모든 신호등을 노란신호등으로 교체·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주변의 고질적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해 주민 신고만으로도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주민 신고제 운영도 도입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어린이·노인 보행자의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보행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의 교통안전을 위한 정책을 발굴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전북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