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건소가 운영하는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이 지역 내 장애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속적 관리를 통해 장애를 최소화하고 일상생활 능력 및 자립 능력를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부안군에 따르면 지역 내 장애인은 총 5248명이며 이 가운데 500명에 대해 보건소가 직접 건강보건 관리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둥근마음 보금자리)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장애인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보건소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에게 재활방문, 자조모임, 재활운동교실, 장애발생예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6월까지 총 22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건강관리 교육(만성질환, 구강) 및 인지재활을 위한 공예, 요리실습, 미술치료 및 근력?균형능력 증진을 위한 생활요가 등으로 구성됐며, 특히 장애인 눈높이에 맞춰 운영하면서 입소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장애인 거주시설의 한 관계자는 “보건소가 나서 자체적으로 진행하기 힘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힘써줘 감사하다”고 말했다.